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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버스투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8.23 9월 초/중순, 봉평 메밀 꽃 필 무렵 버스투어

 

60억 지구에 공존하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들의 버킷리스트 또한 60억개가 각기 다른 모양일 것이다.

나의 버킷리스트 또한 그 60억개 중 하나일 터.

나의 소소한 소망? 버킷리스트?랄까 바로 그 작은 계획은 '자유롭고 가벼운 여행'에 있다.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쭉쭉~ 마치 준비된 마냥 버킷리스트를 흡수하기 위해선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

혹여나 누군가에게 그 준비가 먼저 필요할 때를 대비해 내가 준비하는 정보를 혹은 준비를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로 난 지난 14년 전 신혼여행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머시기, 시댁과 친정도 차로 5분 거리이다보니 김포 원정 국내여행을 다닌 기억도 참으로 머시기하게 적다.

이 곳에서 내가 세우는 계획을 누군가가 공유하고,

내가 가고 싶은 여행 계획을 누군가 다녀오고 그 감정을 공유해준다면(한마디 답글) 

대부분 나보다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실 것이다.

 

내 소통의 장에는 나보다 내 여행을 즐겨주시는 분들이 머물러 주시기를 소망한다.

그런 소통들이 나에게 보다 의미있고 행복하지 않을까?

 

어느 누군가가 부모님을 여행보내드리고 싶은데, 이 계절에 혹은 이 지역에 어떤 여행이 좋을지 물어오면

비교적 시간이 널널한 내가 지역맛집에 대한 정보(맛집 대기시간)와 그 분들의 취미 등 맞춤형 스톼일을 고려해 같이 정보를 나누고 고민하고 함께 여행을 만들어 가고 싶다.

 

몇 년 전 직장동료분에게 국내 버스투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분은 10대 외동딸이 있으셨는데, 직접 운전을 못하시지만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국내 버스투어를 이용하여 가성비 높은 알찬 여행을 즐기고 계셨다.

그 분이 말씀하셨다. 우리나라에는 계절별로 여행할 곳이 너무 많다고,

 

그 이후 봉평 메밀 꽃에 관한 버스투어를 찾아보았다.

보통 서울 시청 쯤에서 새벽 6시30분 경 출발한다. 비용은 1인 2~3만원 정도.

9월 초 즈음엔 메밀 꽃을 보러 봉평으로 버스투어를 떠나야겠다.

 

장돌뱅이 허생원과 아들 동이가 생육의 정을 느낀 후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 꽃 핀 산허리를 지날 때 달빛에 비취어 숨이 막힐 것 같은 그 벅찬 느낌을 같이하고 싶다.

 

 

Posted by 프리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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