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지구에 공존하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들의 버킷리스트 또한 60억개가 각기 다른 모양일 것이다.
나의 버킷리스트 또한 그 60억개 중 하나일 터.
나의 소소한 소망? 버킷리스트?랄까 바로 그 작은 계획은 '자유롭고 가벼운 여행'에 있다.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쭉쭉~ 마치 준비된 마냥 버킷리스트를 흡수하기 위해선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
혹여나 누군가에게 그 준비가 먼저 필요할 때를 대비해 내가 준비하는 정보를 혹은 준비를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로 난 지난 14년 전 신혼여행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머시기, 시댁과 친정도 차로 5분 거리이다보니 김포 원정 국내여행을 다닌 기억도 참으로 머시기하게 적다.
이 곳에서 내가 세우는 계획을 누군가가 공유하고,
내가 가고 싶은 여행 계획을 누군가 다녀오고 그 감정을 공유해준다면(한마디 답글)
대부분 나보다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실 것이다.
내 소통의 장에는 나보다 내 여행을 즐겨주시는 분들이 머물러 주시기를 소망한다.
그런 소통들이 나에게 보다 의미있고 행복하지 않을까?
어느 누군가가 부모님을 여행보내드리고 싶은데, 이 계절에 혹은 이 지역에 어떤 여행이 좋을지 물어오면
비교적 시간이 널널한 내가 지역맛집에 대한 정보(맛집 대기시간)와 그 분들의 취미 등 맞춤형 스톼일을 고려해 같이 정보를 나누고 고민하고 함께 여행을 만들어 가고 싶다.
몇 년 전 직장동료분에게 국내 버스투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분은 10대 외동딸이 있으셨는데, 직접 운전을 못하시지만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국내 버스투어를 이용하여 가성비 높은 알찬 여행을 즐기고 계셨다.
그 분이 말씀하셨다. 우리나라에는 계절별로 여행할 곳이 너무 많다고,
그 이후 봉평 메밀 꽃에 관한 버스투어를 찾아보았다.
보통 서울 시청 쯤에서 새벽 6시30분 경 출발한다. 비용은 1인 2~3만원 정도.
9월 초 즈음엔 메밀 꽃을 보러 봉평으로 버스투어를 떠나야겠다.
장돌뱅이 허생원과 아들 동이가 생육의 정을 느낀 후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 꽃 핀 산허리를 지날 때 달빛에 비취어 숨이 막힐 것 같은 그 벅찬 느낌을 같이하고 싶다.
'난, 꿈꾸는 투어플래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평 현대막국수 (0) | 2018.09.17 |
---|---|
아이와 함께하는 갯벌체험, 조개잡기 총정리 (0) | 2018.09.12 |
9월, 아이들과 강원도 여행 계획 (0) | 2018.09.11 |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2박3일 경주여행 계획 (0) | 2018.09.10 |
강화도 밤줍기체험 - 연화농원 (0) | 2018.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