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모아

김포시에 사는 분들은 김포의 의료시설에 대해 이야기 할때 아직 대학병원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정말 위급한 순간에 안타까울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시설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것도 김포시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김포시의 공공 의료기관으로는 김포시 보건소가 있다. 
마을버스 노선이 많으므로 비교적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김포시 보건소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진료, 금연클리닉 운영, 산모관리, 비만관리, 영유아 예방접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산모의 엽산/철분제 지급, 산모 건강관리사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 가정을 이루는 부모를 위한 지원이 많으므로 결혼이나 출산을 앞두고 계신분들은 해당지역의 보건소에서 지원되는 현황을 꼭 한번 살펴보면 출산으로 지출이 많은 시기에 가정경제에 솔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포시의 종합 병원으로는 우*병원과 뉴*려병원이 있다.
김포에 사는 분들은 응급실을 가야할 때는 우*병원으로 가고,
정형외과 관련 된 치료를 할 때는 뉴*려병원으로 간다고 하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종합병원이지만 대학병원이 아니다보니 타지역에서 오시는 환자들보다는 김포시민이나 지방에 사시는 김포시민의 부모님 처럼 가까이에서 모셔야 할 분들이 주로 이용하신다. 요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성인들에게 다양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는데, 많은 시민들이 건강검진 시 김포의 종합병원을 이용한다.
또한 메르스, 사스 등 대한민국에 전염병이 돌 때마다 전염병 전담 진료를 위한 가건물을 신속히 설치하는 등 김포시민의 건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주시는 감사한 병원들이다.
그러한 현황을 살펴보면 큰병에 걸렸을 때 가야할 것 같은 대학병원 보다 오히려 김포시민에게 가까이에 있는 종합병원들이 있어 좋다.
허나 응급진료비나 야간진료비 등이 있으므로 응급한 상황이 아닐 때는 일반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엔 동네 소아과를 이용하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 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플때는 히즈*디소아과(병원)를 찾는다.
특히, 입원실이 있어서 아이 탈진이 걱정될 때 종합병원의 복잡한 다소 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도 사우사거리를 중심으로 곳곳에 단과병원들이 많이 있다.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안과, 정형외과, 언어치료실 등 만성질환인 줄 알았는데 감쪽같이 해결해 주시는 훌륭한 의사선생님들이 계시다.
동네병원 같은 분위기이고 어르신들이 주로 찾으시는 병원들도 있다.
언젠가 아이가 잔기침을 한동안 계속하였는데, 아이 학원버스 기사님이 병원을 추천해주셨다. 
신기했던 것 같다.

이만하면 김포가 시로 승격한 20년 전부터 김포의 의료시설은 급격히 세분화, 전문화되었다. 병원도 셀 수 없이 늘었다.  
김포시민에게 현재 의료시설은 부족한 부분이기 보다 지난 20년 간 김포시민의 건강을 지켜주며 함께 발전해 온 감사한 부분이 많은 곳이 아닐까 한다.